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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맛집정보

광화문 오마카세 [스시호센], 종로 미들급 오마카세 추천

by 뉴욕자매 2022. 10. 25.

나의 오마카세 여정은

 

청담 쇼쿠 런치

광화문 스시미치루 런치

역삼 슈토 디너

상수 이안정 디너

여의도 스시미소 디너

 

정도가 있다.

 

더 자주가고 싶은데..

이젠 한국에 갈때마다 오마카세 가는 느낌

뉴욕은 저렴한 오마카세가 $100-150 정도 하니,, 여기에 팁까지하면

한국의 스시 오마카세 집들이 가성비 넘치게 느껴진다.

 

쨌든 올해 겨울에 방문했던 

 

광화문 '스시호센'

 

서울 종로구 사직동 9 풍림스페이스본1단지 상가 지하 1층에 있고,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도 옆에 상가 지하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디너 가격은 12만원이었던 걸로 기억

(22년 1월 기준)

 

다찌석은 8명 정도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

 

추천 받아 시킨 사케

약간 꽃향이 나면서 맑은 느낌의 사케였다.

 

사케를 따뜻하게 마실지 차갑게 마실지 물어보시는데

우린 따뜻한 사케를 별로 안좋아해서..

 

이렇게 귀여운 얼음 바스켓이 담아주신다.

 

흰살 사시미로 시작

 

진짜 너무 좋아하는 청어 마끼

같이 들어가는 깻잎같이 생긴건 시소라는 일본 채소인데

저걸로 칵테일도 많이 만들어 먹는다.

 

호불호가 꽤 갈리는 채소

 

참치육회

 

미소 소스 올라간 가지구이.. 엄지척

 

내사랑 청어..

기름진 느낌의 뽀득함이 너무 좋다

 

참치 뱃살

 

사시미로 차가워진 속을 데워줄

새우 춘권

 

청어 다음으로 사랑하는 조합

우니+관자

 

앵콜 초밥도 하나씩 물어보시는데 뭘로 했는지..

잘 기억이 없다

 

 

마지막 디저트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마차+팥

 

사실 다른 오마카세 집들에 비해 양이 많다고 느끼진 못했다

대신 생선의 퀄리티들이 너무 좋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서비스가 굉장히 빠르다는 점

 

 

이곳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밥'

밥 간을 적초로 해서 약간 갈색빛을 띈다.

 

밥의 간도 좀 강한편이라 기름진 생선들과 잘어울린다고 느낌

 

다만 간이 강해서 먹다보면 약간 찐-한- 초밥이라고 느껴짐

 

 

광화문 근처라서 밥먹고 산책하며 소화시키기도 좋음

 

전체적으로 만족해서 재방문 의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