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생활/일상

존슨앤존슨 백신 후기 (미국의 백신 물량공세는 정말 무섭다)

by 뉴욕자매 2021. 4. 13.

4월 7일 존슨앤존슨 코로나 백신 접종을 했다.

내가 사는 뉴욕은 미국내에서도 백신이 빠르게 풀린 편.

 

병원 근로자, 60세 이상, 학교 근로자,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들부터 시작해서 3월부터 쭉쭉 내려오더니

4월 초엔 30세 이상 접종이 가능했고, 일주일 후엔 뉴욕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성인이 접종 대상.

보험 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인 내국인 불법체류자 신분에 관계없이 ID 확인 후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이런 게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의 추진력인가... 대단하다 정말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나 하는 기대감에 주사 예약 잡고 설레버림

 

4월 기준 미국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3종류

- 화이자 (2 doses)

- 모더나 (2 doses)

- 존슨앤존슨 (1 dose)

예방률 (efficacy)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결론적으로, 백신에 우열은 없다고한다.

아무거나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이 최고의 백신

 

 

난 한번으로 끝내고 싶어서 J&J으로 찾다가 코스트코에서 자리가 있길래 냉큼 예약.

 

 

 

접종은 정말 순식간에 끝.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정도로 아팠던 것 같다.

 

CDC에서 발급하는 예방접종 카드.

 

 

 

나온김에 날씨가 좋아서 커피나 한잔하고 들어갔다.

 

 

후기들을 보면 아픈 사람들은 정말...

최악의 근육통, 발열, 위장장애 등등 몸살처럼 접종 당일과 다음날 아프고

 

아닌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던데

다행스럽게? 나는 매우 멀쩡 ㅇㅅㅇ...

아프면 수업 빠지려고 했는데 약간의 미열정도가 있고 세상 건강했다.

 

대신 자기전에 아파질까봐 타이레놀 2알 먹고 잠

다음날은 딥슬립+상쾌한 기상

팔은 한 3일정도 아팠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다.

건강한 사람은 백신 맞을 때 걱정할 필요없을 듯 하다

 

I am vaccin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