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저녁을 먹으러 오랜만에 강남으로 향했다.
양재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슈토 3호점
'슌야 슈토'
일식, 양식 요리들이 준비되는 오마카세 디너
2인이라 다찌석으로 예약했고 6시반에 도착
파리바게트 지하에 위치.
사케가 기본이 되는 식당이라 추천받은 사케,
원하는 느낌은
약간의 단맛+무거운 바디감
직원분의 최애 술
위의 술보다는 단맛이 연하고,
탄산이 약간 포함 되어있다는 아이
추천해주신 분의 최애라는 친구로 픽했다.
진짜... 맛있었다.
연한 단맛이 있는데 혀에 남는 인공적인 맛이 아니고
진하게 향이 오래남는 엄청 맛있는 청하..?
이정도 설명밖에 못하는 내가 밉다
약 2시간에 걸쳐 코스가 진행된다.
먹는 속도에 맞춰서 준비가 되고 하나하나 천천히 설명해주심
매달 코스 구성이 달라지고 미리 확인이 가능
12월 오마카세 진행 메뉴
그날그날 구성이 조금 달라져서 그런지
먹은 음식과 약간의 차이는 있었다.
참돔, 광어 지느러미, 청어, 참치 뱃살, 등살, 단새우, 우니, 광어, 방어
광어가 겨울에 더 맛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열빙어 춘권말이 대신 준비된듯한
굴튀김.
굴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비린맛 하나 없이 바삭바삭
다 맛있었지만...
와 이 요리가 진짜 킥이었다.
크림치즈+참치내장 젓갈+사과조림
상상도 안되는 조합으로 나온 술안주
단짠단짠, 비릿 짭잘, 부드러움
이건 집에서 해먹어 봐야지
민트젤리 샤인머스켓 대신 나온
호지티 아이스크림
사케 한병과 즐길수 있는 딱 맞는 양
양이 많으면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시간이 더 있다면
단품에 술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 싶었는데
9시에 통금인 시대에 우린 살고있기에...
속상한 마음을 안고 다음을 기약하며!!
좋은 사람과 먹는 맛있는 음식과 술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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