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트럴 파크 끝 자락에는 주택을 개조한 큰 식당, 카페들이 많다.
연남동과는 꽤나 거리가 멀어서
사람이 적다는 장점도 있고 특유의 조용한 느낌이 좋은 곳.
그 중에 진짜 애정하는 카페가 있다.
홍대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여기까지 데리고 올때 한소리들을 만한 그런 먼 거리..
그래도 욕을 다 참고 데려오면 백프로의 확률로 칭찬받는 그런 카페.
여름에 갔던 사진이라 입구가 아주 푸른색
요즘 같은 날씨에 가면 밖에는 못 앉지만 바깥 자리들도 해외여행 온 느낌으로 되어있다.
메뉴르 주문하는 곳은 무슨 숲속에 있는 느낌.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좀 높긴한데 음료의 정성과 맛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납득.
케이크도 종류는 적지만 다 맛있음.
이 카페는 일층, 이층의 오픈된 공간과.
일층의 프라이빗한 공간들이 있는데 사람이 없으면...
운이 좋을때 이렇게 시네마 룸을 전세 낸 것 처럼 즐길 수 있음.
저번엔 운이 좋게 시네마룸에 앉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이 플레이 되고 있었음
시네마룸 옆에는 정말 딱 두명만 들어갈 수 있는 소파가 놓여진 곳이 있는데
이 두곳은 세상 치열한 경쟁이 있으니 주문 전 꼭 자리를 사수해야함
여긴 커피도 괜찮지만 차를 마시는 게 더 이득인 느낌이다.
양도 많고 프레쉬한 허브들을 넣어줘서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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