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날, 스페셜한 게 먹고 싶어서 스시 오마카세를 예약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광화문의 유명한 오마카세 집들이 전부 풀 예약이었다...
마지막 옵션이었던 스시 미치루.
알아봤던 다른 오마카세 집들에 비해 조금 가격이 있는 런치 6만원 세명을 예약!
런치는 12시, 1시반
디너는 6시, 8시
각 두 타임씩 있고 일요일은 휴무!
예약은 캐치테이블이라는 링크를 통해서 하면 해당 날짜에 예약 가능 여부가 나온다.
https://catchtable.co.kr/sushimichiru
50%의 예약금이 필요하고, 식사를 시작하면 예약금이 환불됨.
1시반 전에 가니 정시에 입장이라서 조금 기다렸다. 매년 받은 블루리본 서베이로 가득찬 입구.
기본으로 따뜻한 녹차를 주는데 찬물은 따로 요청해야함.
차완무시와 샐러드를 시작으로 총 13피스의 초밥이 나왔다.
특이하게 런치인데 사시미가 나오고, 계란 초밥이 가장 앞에 나옴.
원래 런치메뉴에는 없다는 우니, 그런데 다른 블로그들 보니 런치에 다들 있던...데...?
깜빡하고 우동을 못찍었는데 표고향 가득한 국물의 우동이 나온다.
후토마끼를 마지막으로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각 초밥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
일본어를 모르면 해당 생선이 뭔지 이해가 안됨,
밥 양이 작은건지 성인 남성이 오면 런치론 배가 안찰 수도 있음,
서빙해주시는 분이 자꾸 뭔가를 놓치심.
그리고!! 후토마끼 꼭다리는 왜 매번 남자들만 주는가..... 나도 꼭다리 원하는데
예전에 갔던 스시 오마카세들은 정말 너무 배불러서 힘들었는데 여긴 그냥 딱 적당한 느낌.
처음 나오는 사시미와 모든 생선의 숙성, 신선도는 만족스러웠지만 초밥을 내주실때의 설명은 좀 더 필요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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