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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

라섹 3년차의 후기, 라섹 장단점 비교, 인공눈물 꿀팁

by 뉴욕자매 2020. 12. 21.

2017년에 라섹을 하고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오늘 인공눈물 처방 받으러 안과를 다녀오는 길에 문득 '수술한지 꽤 오래됐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섹 수술을 결심하기 전의 상태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10년 넘게 렌즈를 꼈고, 성인이 된 후에는 거의 매일 렌즈를 12시간 이상 착용했습니다.

안경이 점점 두꺼워지면서 안경 낀 모습에는 자신감이 없어져서...

솔직히 미용 목적이 라섹 수술 결심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라섹 수술은 아주 만족.

 

수술 전 상담을 받으러 다닐때 가장 많이 물어봤던 부작용들

1. 안구 건조증이 있는데 심해질까요?

2. 시력이 다시 돌아오나요?

3. 부작용으로 빛번짐이 있다는데 야간 시야 확보에 문제가 없나요?

 

3년차인 지금 일단 위의 질문들은 다 YES.

 

안구 건조증도 있고,

시력도 조금 떨어졌고,

야간 운전시 약간의 빛번짐도 있네요.

 

그런데도 만족을 하는 부작용이 아직은 아주 미미하기 때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력은 떨어지는건 맞는듯하다.

주위에 라식 라섹인이 꽤 많은데

업무 혹은 운전시 안경을 착용하기도 하더라.

 

그래도 아직은 아침 기상 직후 눈이 뻑뻑해서 넣는 인공눈물,

일할때 습관적으로 넣는 인공눈물

+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이정도만 해주면 렌즈를 오래껴서 오는 피로감에 비해서는 천사 그 자체임

 

이전 시력은 왼 -7.25 오 -7.75

교정 시력은 양쪽 1.5

 

 

 

올해 한 건강검진에서도 시력 잘 유지중이다.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난 의식적으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는편이라

안과를 2-3달 간격으로 다니며 인공 눈물 처방을 받는다.

 

가끔 병원에 안가고 오래쓰는 인공눈물을 사는 사람도 있는데,

동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 안과 검진비 5천원

+ 인공눈물 3박스 1만원 이하

 

이렇게 쓰는게 이득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일회용 인공눈물을 히알루론산 0.1% 인데

건조감이 심한 사람은 히알루론 0.15% 사용이 좋다고한다.

 

0.15% 짜리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고

3박스를 사도 1만원 이하니 보습력이 더 좋다는 거 쓰세요~~

 

인공 눈물 자주 넣고 안구 촉촉함 지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