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라섹을 하고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오늘 인공눈물 처방 받으러 안과를 다녀오는 길에 문득 '수술한지 꽤 오래됐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섹 수술을 결심하기 전의 상태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10년 넘게 렌즈를 꼈고, 성인이 된 후에는 거의 매일 렌즈를 12시간 이상 착용했습니다.
안경이 점점 두꺼워지면서 안경 낀 모습에는 자신감이 없어져서...
솔직히 미용 목적이 라섹 수술 결심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라섹 수술은 아주 만족.
수술 전 상담을 받으러 다닐때 가장 많이 물어봤던 부작용들
1. 안구 건조증이 있는데 심해질까요?
2. 시력이 다시 돌아오나요?
3. 부작용으로 빛번짐이 있다는데 야간 시야 확보에 문제가 없나요?
3년차인 지금 일단 위의 질문들은 다 YES.
안구 건조증도 있고,
시력도 조금 떨어졌고,
야간 운전시 약간의 빛번짐도 있네요.
그런데도 만족을 하는 부작용이 아직은 아주 미미하기 때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력은 떨어지는건 맞는듯하다.
주위에 라식 라섹인이 꽤 많은데
업무 혹은 운전시 안경을 착용하기도 하더라.
그래도 아직은 아침 기상 직후 눈이 뻑뻑해서 넣는 인공눈물,
일할때 습관적으로 넣는 인공눈물
+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이정도만 해주면 렌즈를 오래껴서 오는 피로감에 비해서는 천사 그 자체임
이전 시력은 왼 -7.25 오 -7.75
교정 시력은 양쪽 1.5
올해 한 건강검진에서도 시력 잘 유지중이다.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난 의식적으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는편이라
안과를 2-3달 간격으로 다니며 인공 눈물 처방을 받는다.
가끔 병원에 안가고 오래쓰는 인공눈물을 사는 사람도 있는데,
동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 안과 검진비 5천원
+ 인공눈물 3박스 1만원 이하
이렇게 쓰는게 이득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일회용 인공눈물을 히알루론산 0.1% 인데
건조감이 심한 사람은 히알루론 0.15% 사용이 좋다고한다.
0.15% 짜리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고
3박스를 사도 1만원 이하니 보습력이 더 좋다는 거 쓰세요~~
인공 눈물 자주 넣고 안구 촉촉함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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