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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맛집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 "피터루거" 점심 한정 햄버거

by 뉴욕자매 2022. 10. 22.

뉴욕엔 스테이크 하우스가 진짜 많다. 사실 뉴욕 사는 사람들한테 top 3 steak house 라는 걸 물어보면 아무도 답 못할듯...

3대 스테이크, 3대 피자 맛집 같은건 랭킹 붙이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든거지 그런건 없다고 한다. 

 

그래도 유명한 곳을 따지자면

Keens Steakhouse

Benjamin Steakhouse

Peter Luger Steakhouse

Wolfgang's Steakhouse 

4 Charles Prime Rib

 

등등이 있다. 

 

이중에 뉴욕 사는 나도 못가본 4 Charles Prime Rib.. 여긴 30일 전부터 Resy 라는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수 있는데 예약이 아주 하늘의 별따기다^^ 한번도 성공 못해봄... 

 

쨌든 이중에 Keens와 Bejamin을 가봤는데 둘다 뭐 비슷하게 맛있다. 사실 스테이크 맛은 다 비슷한것같고, 서비스와 분위기에 따라 최애가 갈릴듯. 그러다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와서 그 유명한 "피터루거"를 가보게 됐다.

 

위치는 브루클린의 윌리엄스 버그와 가깝긴한데, 굉장히 애매함. 그리고 동네에 뭐가 많지 않아서 너무 늦은 시간에 온다면 좀 비추다.

위험하진 않지만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으니 조심조심.

여기는 스테이크도 당연히 유명하지만 점심에만 파는 햄버거가 아주 명물이다. 위치는 Brooklyn과 Little Neck 이라는 곳이 있다는데, 피터루거라고 하면 99%로 다 브루클린 로케이션으로 간다.

 

버거는 평일, 주말, 공휴일 다 가능하고 주문은 오픈부터 3:45pm 까지 가능. 

피터루거 메뉴

 

앉으면서 tap water is good! 이라고 하면 물을 먼저 가져다 주고, 음료를 물어보는데 생맥주 종류도 몇개 있고 Soda 는 종류별로 다 있다. 대신 병으로 나와서 리필은 안될듯.

기본적으로 빵과 버터, 그리고 시그니쳐 하우스 스테이크 소스가 나온다.

빵은 매우 차가우므로 그냥 한두입 먹기 좋고, 소스도 매우 차갑지만 버거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우린 런치 버거 3개, German fries, Bacon을 시키고, 버거에 치즈 추가했다. 버거를 시키면 "how would like your burger 이라고 굽기를 물어보는데, 무조건 미디움이상 추천. 무족권 미디움 or 미디움웰

 

스테이크 무조건 미디움레어로 먹는데 버거 패티는 좀 많이 익혀야 맛있다. (동생이 미디움 레어로 먹은 사진 보내줬는데 거의 생고기..)

 

난 미디움웰로 시켰는데 매우 만.족.

 

그리고 여긴 현금만 받으니 꼭 현금 챙겨가길. 저 토탈 금액에서 15-20% 팁을 더해서 책상에 올려두고 가면 된다.

아, 서버들이 약간 불친절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리지만, 우리 서버는 매우 수다스럽고 친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