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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여행&호캉스

[동대문 메리어트] 스카이뷰룸, 라운지, 해피아워, 조식 후기

by 뉴욕자매 2022. 10. 23.

때는 2021년 12월 중순, 폭설이 내리던날 친구들과 호캉스를 갔다.

우린 세명이라 더블 베드2개 혹은 킹베드에서 옹기종기 자는데, 동대문 메리어트에 스카이뷰 룸이 예쁘다고 들어서 거기로 결정. 

(후에 나오겠지만,, 스카이뷰는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창문이 지저분해서 스카이가 안보이거든요^^)

 

 

 

스카이뷰룸 킹베드, 라운지, 조식 포함해서 3인 주말 45만원 정도로 결제

체크인이 3시라! 3시에 도착했는데! 줄이 이렇게 길다니!

모든 호텔이 그렇지만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절대 제시간에 못들어간다.. 항상 조금씩 일찍 도착하는걸로..

 

 

동대문 메리어트의 감성계단, 다들 여기서 한장씩 찍길래 우리도 저녁에 사람 없을때 한장씩 찍음

 

우리는 새해 맞이 파티를 하려고 풍선을 사왔는데, 여긴 파티용품 금지 호텔이었다... 

그리고 호텔 피트니스와 수영장을 쓰고 싶었는데, 코로나라고 운영도 안함..

알아보지 않은 우리 잘못도 있겠지만 너무 아쉬웠다.

 

또 외부음식을 시켜먹진 않았지만 여긴 외부음식도 반입 금지였다.

호캉스는 방에서 안나가고 이것저것 먹는맛 아닌가.. 동리엇 빡빡하다

 

그래도 우린 라운지에서 먹고 마실 예정이었으니, 라운지가 중요!

해피아워는 두번으로 나눠서 운영중이었고, 우린 2부로 가겠다고 미리 말해둠

 

두근두근하며 방에 입성, 동대문뷰에 눈까지내리고 있어서 풍경이 너무 예뻤다.

 

그런데 진짜... 이건 커플이어도 너무 애매한게 화장실이 너무 개방적이다 ㅠㅠ

문으로 화장실이 나눠져 있는게 아니라 진짜 미닫이 문을 닫아도 거울 옆에가 뚫려있는

매우 개방감 넘치는 화장실.. 아니 화장실은 인간적으로 좀 잘 닫게 좀 만들어주세요..

이런 호텔들은 진짜 왜 이렇게 되어있는건지..

 

 

그래도 5성급 호텔답게(?) 미니바도 이것저것 있었고, 잔도 종류별로 구비되어있었다.

식영이형 좀 보다가, 라운지로 출발

메리어트는 디저트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오는 호텔 케이크가 여러종류 제공 되었다. 

 

 

저 뒤에 크리스마스 트리같이 생긴 초록색 케이크와 딸기 케이크 존맛

해피아워 음식들은 괜찮은 수준이었다.

주류도 적당히 구비되어 있고, 핫푸드도 많고, 특히 디저트가 맛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가본 해피아워중 으뜸은

신라호텔>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동대문 메리엇>>>>>>> 남산 

 

 

방으로 돌아와서 와인잔 1개와 아이스 버킷을 요청드리고 수다파티 시작.

밤에 살짝 출출해져서 치킨와플 룸서비스를 시켰는데...

절대 시키지말길^^!

 

전자렌지에 돌린듯한 와플+퍽퍽한 치킨

예전 신라호텔 갈비 반상이 너무 맛있어서 룸서비스 기대했는데 한입씩 먹고 다들 포크 내려놓음

 

스카이뷰 룸이지만! 눈이 와서 스카이가 안보였다..

 

그리고 날씨가 미친듯이 쨍하지 않은 이상 위로 나있는 창문이 깨끗하지 않아서 원하는 뷰는 못볼듯하다

대신 창이 엄청 크게 나있어서 침대에 누워있으면 멍때리기 너무 좋다

엄청난 개방감

 

전날 와인을 너무 마셔서 숙취에 시달리며 내려갔는데..

조식 대기 1시간 했다^^

 

대기만 1시간하고 적장 들어가니 30분정도 밖에 안남아서 말씀 드렸더니 원하는 것들 도시락으로 테이크아웃 해서 룸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해주셨지만 너무 짧았다ㅠㅠ

 

동리엇 조식에 삼겹살도 나오고, 종류도 많아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30분만에 끝나버려서 너무 아쉽..

 

 

동대문 메리어트 호캉스 전체적으로 모든 것들을 다 기다려야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체크인도, 조식도 1시간씩은 기다린 느낌

 

그래도 서비스 너무 친절하고 접근성도 좋아서 만족스러운 호캉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