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너무나 유명한 공덕 이자카야
'오롯'
토요일 저녁 예약을 하려했으나..
이미 저녁 시간은 풀 예약이라 오픈하는 5시에 방문해서
대기 명단을 올리고 카페에서 기다리다 6시 반쯤 입성!
분위기는 창가 자리> 다찌석> 가게 안쪽 공간
날이 좋으면 창문 개방해서 창가쪽 자리를 앉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둘이 가면 다찌석이 대화하기는 더 편함
메뉴를 먼저 고르고 술을 고르는 게 나은 이유는
사케, 맥주, 와인 등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어서 음식에 맞게 시키는 편이 좋음
사시미 2인, 후토마키 반줄 주문
사케는 제일 좋은 등급인 준마이 다이긴조의 중
행사 중인 쿠보타 준마이 다이긴조 주문
*사케 종류*
사케는 크게 만드는 재료에 따라
준마이(쌀, 누룩 only)
그 이외의 재료가 들어간 것으로 나뉘고.
쌀 도정 정도에 따라 나뉜다고 한다.
즉, 많이 깎을수록 비싸지고 맛도 깔끔해진다는 이야기.
다이긴조(50% 이하만 남기고 깎음)
긴조(50-60% 정미율)
혼조조(60-70% 정미율)
보통주
(사케 시키려고 찾아봄...!)
아주 깔끔하고 향이 강했지만 단맛이 적어서 혀에 촥 붙은 느낌이 조금 덜했다.
그래도 사시미와 너무 찰떡궁합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 들어서 그릴드 3종 플래터 주문
사과살사, 콘소스, 비비큐 소스를 피타브레드에 발라서
돼지 립, 소고기 스테이크, 껍질까지 제대로 구운 닭
3종 세트를 얹어 먹으면 진짜.. 감동
신선한 그린빈이 고기 밑에 잔뜩 나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릴드에는 또 맥주 한잔 해줘야쥬?
기린 생맥으로 깔끔하게 다시 시작^^
많이 먹어서 그런가..
사장님이 우니와 감태도 서비스로 주셨다.
짝꿍이 못먹어서 내가 와구와구 먹음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분위기도 좋고
음식들도 아주 정성스럽게 나오는
분위기 좋은 공덕 ‘오롯’